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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차가운 물에서만 살아가는 특별한 물고기, 송어를 아시나요?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매력적인 어종으로 한국에서조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특별한 물고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소하형 어종, 송어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어종으로, 한국의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일본,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도 발견됩니다. 이 매력적인 물고기는 차가운 물에서만 살아가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으로, 깨끗하게 흐르는 평균 수온 7℃~13℃의 물에서만 서식합니다.

송어의 특징

송어의 몸은 길고 좌우로 약간 납작하며, 작은 비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옆줄 비늘 수는 112~14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 지느러미 뒤쪽에는 기름 지느러미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은 등쪽이 짙은 청색을 띠며 작은 흑색점이 흩어져 있고, 몸의 양옆은 은백색으로 빛납니다.

어린 송어는 몸 양옆에 약 10개의 크고 둥근 흑색 반문이 나타나는데, 만약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하천에 남아 있는 육봉형 또는 하천잔류형으로 성장하게 되면 이 반문은 평생 사라지지 않습니다.

송어의 먹이와 생활

송어는 한국 동해에서 사할린, 오호츠크해까지의 차가운 해역에서 새우류와 작은 물고기 등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이들은 매우 활발한 포식자로서, 먹이 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송어의 번식

송어의 산란기는 9~10월이며, 이 시기 동안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나면 하천으로 소상하여 산란기를 준비합니다. 암컷은 여울의 자갈을 꼬리 지느러미로 파내고, 그곳에서 수컷과 함께 산란과 방정을 진행합니다. 알이 놓이면 암컷은 물어서 알을 보호하며, 이는 송어의 번식 행동 중 가장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다 자란 송어 중에서도 전장이 60cm 이상인 개체는 매우 드물어, 그 크기 또한 송어의 가치를 높입니다.

송어가 주는 메시지

송어는 자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상징합니다. 오염되지 않은 차가운 물에서만 살아가는 까다로운 습성 때문에, 송어가 살고 있는 환경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변의 하천과 바다가 송어가 살아가기에 적합한 장소로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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